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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발로 돌아오자마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이끄는 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강인도 그의 활약에 관심이 있겠지만 이강인의 국내 팬들의 인기는 손흥민 못지않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해 아시안컵과 튀니지전을 거치며 체력과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생각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점검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늘 경기는 부담 없이 풀타임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속팀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하고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함께 소화할 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엔리케에게 몸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번 한국과 베트남 축구 중계에서 튀니지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 선수가 선발 출전합니다. 그리고 이강인 선수가 이번에 시작합니다. 세계 최고의 수비벽 김민재도 출전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하나은행의 친선경기에서 베트남을 6-0으로 꺾었고,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각각 1골 1 도움을 기록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각각 1골씩을 넣으며 상대 자책골을 추가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 골문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김민재의 헤딩골이었습니다. 다운된 약체를 상대로 한 가장 효과적인 공격 루트였습니다.

공격이 이어졌는데, 전반 14분 황희찬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왔고, 전반 16분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 17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19분과 25분 손흥민의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골문이 다시 열렸는데, 전반 26분 손흥민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이재성이 곧바로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황희찬이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추가골 없이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반 28분 조규성의 헤딩슛과 전반 31분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갔고, 전반 33분 조규성의 슈팅도 골키퍼를 뚫지 못했습니다. 전반 35분 이강인의 프리킥도 살짝 옆으로 흘렀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클린스만이 수비진을 크게 교체했습니다. 김민재만 남은 상황에서 김태환, 김영권(울산), 김진수(전북 현대)가 투입됐습니다.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4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에 이은 이강인과 손흥민의 원투 패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황희찬이 재차 라인을 무너뜨리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습니다.
곧 세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의 돌파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이재성에게 공을 건넸고, 다시 공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베트남 수비수의 발에 맞고 자책골을 기록한 뒤 조규성의 손에 닿았습니다.
골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1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황희찬에게 넘겨준 뒤 문전으로 쇄도했습니다. 황희찬의 패스. 손흥민은 수비 태클을 통해 오른발로 A매치 38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1분 만에 베트남의 퇴장까지 이끌어냈습니다. 베트남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가로채다 태클을 당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한국은 4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0분 조규성과 이재성 대신 황의조(노리치시티)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투입해 공격진도 바꿨습니다.
다섯 번째 골은 후반 25분에 터졌는데 이번에는 이강인이 풀었습니다. 손흥민은 수비수 3명을 붙잡고 이강인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이강인은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친 뒤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았습니다.
마지막 교체 카드는 김민재에게 쓰였는데 후반 31분 김주성(FC서울)이 투입됐습니다.
골 퍼레이드가 끝난 게 아닙니다. 후반 41분 정우영도 가세했는데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정우영이 달려들며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한국 축구가 6골을 넣은 것은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 8대 0 승리 이후 4년 만입니다.